공모 559건 접수…영화음악가 지원 34% 증가, 영화와 음악 잇는 창작 네트워크 강화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2026. 제천뮤직필름마켓(2026. JIMFF Music Film Market)’의 본선진출 프로젝트와 영화음악가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공모는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프로젝트,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영화음악가,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등 세 분야로 진행됐다.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프로젝트에는 총 31편, 영화음악가 부문에는 총 216명,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는 총 312편이 지원했다. 영화음악가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약 34% 증가한 216명이 지원했다.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프로젝트, 영화음악 협업 프로젝트 3편 선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운영하는 제천뮤직필름마켓이 영화음악 창작 활성화와 국내 영화음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후반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후반제작지원은 영화의 후반 작업 가운데 영화음악 부문을 집중 지원하는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정된 장편영화 1편과 단편영화 2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장편 '청춘길일'(감독 김병수·프로듀서 김경희), 단편 '꿀꺽'(감독 최윤서·프로듀서 이준상), 단편 '대봉감반시'(감독 이석영·프로듀서 최주영) 등 총 3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음악 후반제작지원 사업은 선정된 작품의 감독들과 국내 영화음악가들을 매칭하면서 영화제 개최 이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참여 영화음악가들은 감독들의 영화 프로젝트 자료를 사전에 제공 받아 작품을 충분히 연구하고 음악적 방향성을 구상하게 된다. 이후 제천뮤직필름마켓 기간 중 열리는 영화음악가 피칭에 참여해 각자의 음악 콘셉트와 작업 계획을 감독들에게 직접 제안한다. 감독들은 작품의 정서와 연출 의도에 가장 적합한 영화음악가를 선정하게 되며, 양측이 정식 계약을 체결해 영화음악 제작을 진행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최종 매칭된 프로젝트에 대해 영화음악 작업을 위한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감독과 영화음악가 간 실질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예심 심사위원으로는 '장화, 홍련'(2003),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022)의 김영 프로듀서와 '발신제한'(2021), 시리즈 '조각도시'(2021)의 이진은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개성과 매력을 지닌 작품들 가운데 몇 편만을 선정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선정작들이 완성도를 더해 관객과 만날 날을 기대하며, 모든 제작진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영화음악가 부문, 차세대 영화음악가 15명 본선진출
영화음악가 부문에는 총 21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55명(약 34%) 증가했다. 심사를 거쳐 장편영화음악가 5명과 단편영화음악가 10명 등 총 1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음악가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리틀 포레스트'(2018), '대홍수'(2025)의 이준오 음악감독, '윤희에게'(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김해원 음악감독, '핸섬가이즈'(2024), '살목지'(2026)의 김지혜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표현력과 자신 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실력뿐 아니라 작품과의 인연과 타이밍도 중요한 만큼, 모든 지원자가 자신만의 음악적 언어와 색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10편 선정
2022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된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는 총 312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극영화 8편과 다큐멘터리 2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진출작은 극영화 '개성입니다'(감독 황후아), '도장'(감독 고윤희·박근우), '살아있네!'(감독 이지혜), '신좌'(감독 육광수), '야간특급'(감독 김훈광), '저물녘에'(감독 박천), '찰지피지'(감독 김필신), 'Tune Out(가제)'(감독 이윤)과 다큐멘터리 '미완의 노래 송설매'(감독 양진혁), '아름다운 미친사람'(감독 김이해) 등 10편이다.
제천뮤직필름마켓 기간 중 피칭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작 10편 중 2편을 선별해 시상 할 예정이다.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심사를 맡은 김영, 이진은 심사위원은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의 프로젝트들이 높은 완성도와 개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제작지원이 좋은 작품을 탄생 시키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IMFF커넥션(JIMFF Connection)은 작년 영화와 음악을 잇는 창작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던 영화음악가 온라인 플랫폼, 'JIMFF커넥션(JIMFF Connection)'은 사용의 편리성 강화를 위한 개편, 보완 작업 후 지난달 29일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운영 되고 있다. 영화음악가는 창작 음원을 등록하고, 영화산업 관계자는 영화제 개최 이전부터 음원을 감상하며 협업할 영화음악가를 찾을 수 있다. JIMFF커넥션은 영화제 이후에도 창작자와 제작자를 연결하는 지속적인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한편, 제천뮤직필름마켓은 영화제 기간(9월 3일~8일)인 9월 5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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