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회생 절차에 영화계 긴장…문체부, “애로 접수·법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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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회생 절차에 영화계 긴장…문체부, “애로 접수·법률지원”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6.07.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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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중앙일보 여파에 중앙그룹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도 ‘흔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최근 JTBC와 중앙일보 등을 계열사로 둔 중앙그룹이 유동성 악화 속에 핵심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문화콘텐츠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10일)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메가박스중앙의 회생 절차 개시에 따른 영화산업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메가박스중앙 회생 절차 개시 관련 영화계 유관업체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을 비롯해 메가박스와 거래 관계가 깊은 배급업계 관계자와 위탁상영관 운영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가박스 회생 절차가 영화 배급과 상영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우려하며, 거래처의 자금 회수 문제와 경영 불확실성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했다. 특히, 회생 절차 장기화에 따른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영화산업 회복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최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장이 무너지면 한국 영화의 미래도 없다는 경각심을 갖고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 6월 25일부터 '영화계 영향 및 애로사항 접수센터'를 운영하며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앞으로는 메가박스 회생 절차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채권 신고 등 실무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법률 상담도 제공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메가박스중앙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배급사와 위탁상영관, 협력업체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극장 산업이 코로나19 이후 관객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멀티플렉스 3사 가운데 한 축인 메가박스의 회생 절차가 장기화 될 경우 영화 제작·배급·상영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향후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하며 추가 지원 필요성을 검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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